엔화 가치 20개월래 최저 수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엔화 가치가 20개월래 처음으로 달러당 85엔선으로 떨어졌다. 새로 총리에 취임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일본은행을 동원에 디플레이션에 빠진 경제에 통화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전거래일에 비해 0.3% 가량 떨어져 달러당 85.04엔을 기록했다. 12월 들어 엔화 가치는 3% 가량 떨어진 것이다. IG마켓의 이시카와 주니치 애널리스트는 "아베 정부에서 나오는 발언들에는 통화정책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엔화 매도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변동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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