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토해양부는 도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재생계획을 만드는 '도시대학' 운영기관을 26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전국에서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 공고문은 도시포털(www.city.go.kr)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신청 기관 중 2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도시대학이란 실재 사례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분석, 목표수립, 상세계획, 모델링 등 실습과정을 통해 주민이 직접 계획안을 만들어내는 방식의 학습 프로그램이다.공청회나 주민설명회 등 일방적인 설명 형식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실제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해 상향식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서다.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도시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78개 주민선정 프로젝트에 총 612명이 참여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역의 주체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의 장을 열고 주민이 도시계획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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