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볼빅선수단

볼빅선수단이 연말을 맞아 열풍기 기부와 무료급식 배식에 나서는 등 '산타클로스'가 됐다. 24일 부평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3일 전 문경안 회장이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난로' 30대를 기부하던 현장에서 부평역 밥차기지가 불에 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운정과 이미나, 이일희 등 소속 프로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대형 열풍기 1대씩 총 4대를 기증하기로 곧바로 뜻을 모았다. 문 회장과 3명의 선수들은 이날 '사랑나눔 빨간밥차' 무료급식 현장에 열풍기를 전달하고, 배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최운정은 특히 아버지 등 가족까지 총출동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20위에 오른 최운정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큰 기쁨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에 자주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곁들였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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