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2011년 정보화 지수 통계자료.[자료제공=행안부]
◆정보화 기반= 국내 전체 사업체(335만여 개)중 컴퓨터 보유 사업체는 61.4%(205만여 개)로 전년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50인 이상 사업체 대부분(99.9%)이 컴퓨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 중 네크워크 구축 사업체는 36.6%(122만여 개)로 전년대비 8.6%포인트 증가했고 5명 미만의 사업체가 크게 향상(8%포인트)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정보이용=인터넷 접속 사업체는 전체의 57.2%(191만여 개)로 전년(57.1%)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인터넷 접속방식 중에 광랜(FTTH)이 전년대비 20%포인트 크게 증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0인 이상 사업장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84.7%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정보화 투자=전체 사업체 중 정보화에 투자한 사업체는 58.1% (192만여 개)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근무자 수는 46만여 명으로 추정되며 종사자 25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22.3%가 원격근무를 도입해 전년(13.1%)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2.7%(8만여 개)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고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이용비율이 높았다.◆정보 보호=컴퓨터 보유 사업체(205만여 개)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6.0%(12만여 개)로 전년(15.2%)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했다. 네트워크 구축 사업체(122만여 개) 중 서비스 거부 공격(DDoS)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도 0.6%(7천여 개)로 전년(1.3%)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사업체의 정보화수준이 계속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정보화 인프라가 UN 전자정부 1위라는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인정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장 실장은 "앞으로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화 통계 정보를 제공해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대외적으로 세계 최고의 정보화수준을 지속적으로 일궈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