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1년 중 가장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물, 데이트 비용, 데이트 코스에 이르기까지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크리스마스 때 지겨운 데이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가 ‘근사한 곳에서 저녁식사’라고 답했다.다음으로 30%가 ‘볼거리 많은 도심 데이트’를 꼽았고, 15%는 ‘공연 관람’, 8%는 ‘진부한 이벤트’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한번쯤 꿈꿔본 크리스마스 데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결과 10명 중 4명 꼴인 41%의 응답자가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즐기기’라 답했다.이어 39%의 응답자가 ‘일일카페를 열어 친구, 연인들과의 파티’를 꼽았으며 ‘멋진 전망의 선상 데이트’는 13%, ‘둘이 함께 선물 직접 만들어주기’는 7%로 집계됐다.
김진현 가연결혼정보 회원상담부 이사는 "‘크리스마스 데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근사한 저녁식사와 도심 데이트가 ‘가장 뻔하고 지겨운’ 데이트 코스로 꼽혔다”며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색다른 분위기와 유쾌함을 지닌 축제, 파티 등에 많은 분들이 이끌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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