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 얻는다는 뜻, 과학벨트·충남도청사 활용 등 현안 해결에 이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2013년 새해 화두를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정했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 촉(蜀)나라의 책사인 제갈공명이 부하장수들에게 쓴 글에서 유래됐다.염 시장은 23일 “계사년(癸巳年) 새해는 과학벨트 조성, 충남도청사 활용, 충청권철도망 조기구축 등 지역현안을 본격 추진하는 한해”라며 “시민의 지혜와 총의를 모아 더 큰 대전발전을 이루자는 뜻을 담아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염 시장은 또 “시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전의 미래번영을 위한 선택의 길목에서 늘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의지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에겐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시민위주의 자세를, 시민에겐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집사광익’은 대전시 정책기획관실에서 제시한 후보들 중 게시판 직원 설문을 통해 뽑혔다. 한편 올해 사자성어는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과 더 가까워 진다”는 뜻의 평이근민(平易近民)을, 2011년엔 “스스로 힘써 노력하길 쉬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새해 화두로 써왔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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