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내년 히딩크에게 지도자 수업 받는다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은사' 거스 히딩크 아래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홍명보 감독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안지 마하키찰라에서 지도자 연수를 갖기고 했다. 선진 축구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히딩크 감독에게 직접 도움을 청한 끝에 허락을 받았다.히딩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세계적 명장이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스승이었던 히딩크 감독 아래서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셈이다. 공식 직함은 어시스턴트 코치. 구단의 최종 승인이 남았지만 이미 히딩크 감독이 동의한 내용이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1월 초 시작되는 안지의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을 통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안지행이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대표팀 감독 프로젝트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 섞인 시선에 대해 "내가 직접 선택하고 결정한 일"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골프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