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에어즈록에 골프장이?"미국 골프사이트 골프매직이 22일(한국시간) 호주의 상징인 에어즈록에 골프장이 건설된다고 전했다.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며 중부 지역 사막의 한 가운데 위치한 높이 348m, 길이 9.4km의 산만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호지구이자 세계 문화유산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과거에는 주술사만 올라갈 수 있었을 정도로 신성하게 여기던 곳이기도 하다. 국영기업인 에어즈록리조트가 관광객이 이곳에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변 개발에 착수했고 골프장은 그 일부다. 현재 에어즈록과 가장 가까운 골프장은 300km나 떨어져 있다. 새로 건설되는 골프장은 10km에 불과하다. 에어즈록에서는 코스를 보이지 않게 하는 대신 골프장에서는 이 거대한 바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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