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예민한 피부···'뷰티 푸드'로 관리하세요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도 중요하지만 '뷰티 푸드'를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22일 관련업계는 대표적인 뷰티 푸드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우유, 홍삼 등을 꼽았다. 뷰티 푸드는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지만 단순히 피부 미용만을 챙기는 것이 아닌 피부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바나나의 경우 비타민A,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준다. 먹는 방법 외에도 겨울철에 천연팩으로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바나나에 풍부한 베티카로틴은 항노화 효능을 갖고 있어 유해산소 예방, 피부 건강 유지는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게 해준다.요즘 편의점에서도 바나나를 1~2개 입으로 낱개 판매하고 있다. 델몬트 관계자는 "바나나는 과일 중 칼륨 함유량이 높아 체내의 나트륨을 매출해 몸의 부기를 빼는데 좋다"며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해 배변 활동도 원활히 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E 피부 트러블 예방과 탄력에 좋다. 우유의 단백질 효소는 묵은 각질을 제거해준다. 우유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면역글로불린과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이 있는데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목욕하기 전 우유를 한 컵 정도 미리 마시면 목욕할 때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도 촉진시킨다.매일유업 관계자는 "다이어트나 건강한 몸매관리를 위해서는 지방 함량이 적은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저지방&칼슘'은 누적판매량이 5억개를 돌파했다.홍삼은 면역력 강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홍삼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홍삼에 사포닌이란 성분은 피부의 면역 활성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일교차가 심해 급격히 변하는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피부 당김이나 가려움 등을 경험하기 쉽다"며 "관련 식품들을 먹으면 단순히 피부 미용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어 안정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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