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제야행사가 오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2013년 1월 1일 0시 30분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화해, 상생,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야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ㆍ윤후덕 국회의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도 황경선 선수와 유도 송대남 선수,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인 이화숙 선수, 경기도 홍보대사인 크리스티나와 박해미 씨 등이 참석해 타종자로 나선다. 경기도는 이번 제야행사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임진각에서 700m 떨어진 캠프 그리브스를 이용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캠프그리브스는 한반도의 분단과 미군 주둔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현재 체류형 안보체험시설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정전 60주년인 2013년이 평화와 희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2013년 시작을 앞둔 31일 밤 11시 40분에서 50분까지 약 10분간 캠프 그리브스에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소리와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이날 임진각에서는 MBC 주관 새해맞이 축하 가요대제전 공개방송도 함께 열려 제야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청가수로 걸스데이, 백퍼센트, 에이핑크, 비투비, 빅스타, 인피니트 등 10여 개 팀이 나온다. 송유면 도 문화예술과장은 "추운 날씨가 예상되지만, 희망찬 2013년을 맞이하는 축제에 많은 경기도민이 오셔서 함께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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