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내년 2월10일까지 신청 접수…예산 7억여원 확보전남 담양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용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담양군은 “주택 또는 지붕개량, 빈집을 정비하고자 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처리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2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건축물의 주변 토양을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일부 검출됐으며, 특히 70년대 이전 건축물 주변 토양에서 석면 검출률이 높게 나타났다.이에 담양군은 2013년도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7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수조사 등을 거쳐 300동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택과 주택 부속건물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처리 하고자 하는 주민은 내년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의 적정한 처리를 통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을 구현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권을 확보하는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담양군은 2011년에 42동, 2012년에 51동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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