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뇌종양 이야기’ 강좌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뇌종양 수술·재활치료 궁금증 해소”
뇌종양의 이해와 치료에 관한 의료진과 환자, 지역민간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 신경외과는 지난 18일 지하대강당에서 ‘뇌종양 이야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뇌종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그릇된 정보로 고통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 5,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뇌종양은 증상이 심각하고 후유장애가 크며 절반가량은 악성이어서 치료가 쉽지 않다.이날 강좌는 신경외과 정신 교수의 ‘뇌종양이란?’ 문경섭 교수의 ‘수술적 치료’ 김인영 교수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정태영 교수의 ‘항암화학요법’ 장우열 교수의 ‘영양관리와 재활치료’ 방사선종양학과 정웅기 교수의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뇌종양 수술과 영양관리, 재활치료 등 환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종합적으로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뇌종양 클리닉을 개소했으며, 최신 시술기종인 감마나이프 퍼펙션을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도입하는 등 첨단치료에 앞장서왔다.감마나이프센터장인 정신 교수는 “뇌종양은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질환의 징후나 치료법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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