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면접에 4명 지원, 교협 추천 박성주·유진 교수와 재미교포 과학자 K씨, 前포스텍 총장 B씨 등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서남표 총장 후임은 누가 될까.한국과학기술원(KAIST) 15대 총장 인선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21일까지 교내·외 인사 4명이 후임총장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박성주 경영대학원 교수와 유진 신소재공학과 교수, 총장발굴위원회를 통해 공모에 나선 재미교포 과학자 K씨, 포스텍 총장을 지낸 B씨가 지난 20일 면접을 치렀다.지난 달 총장후보 마감 때 지원자는 12명이었다. 교수협의회가 2명, 총장발굴위원회가 6명을 추천했다. 박성주, 유진 교수가 교수협의회 추천으로 후보에 올랐고 총장발굴위원회를 통해선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신성철 DGIST 총장, KAIST에 재직 중인 교수, 삼성출신 기업인으로 카이스트총동문회 임원인 I씨, 재미교포 과학자 K씨, 포스텍 총장을 지낸 B씨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또 공모에도 4명이 지원했다.이 가운데 김도연 위원장과 카이스트총동문회 임원, 현직교수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이들을 뺀 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한 결과 5명이 통과했다. 여기서 신성철 DGIST 총장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카이스트 총장에 도전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후보에서 물러났다.결국 4명의 총장후보가 남아 면접을 치렀고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이들 중 3명으로 후보 수를 줄여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카이스트 이사회는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종 3배수에 오른 후보 중 한 명을 결정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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