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게임주가 차기 정부의 규제 우려감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51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대비 1만2700원(12.08%) 내린 9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도 11.29% 내린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와 JCE는 5~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6.02% 조이맥스는 11.03%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5.10% 밀리고 있다.이러한 하락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모바일 셧다운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갖고 있어, 관련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경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당선자의 게임 규제는 원론적 수준의 '청소년 게임 중독 예방'에 국한돼 있다"면서 "박 당선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공약 등으로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게임 산업 자체에는 우호적인 편"이라면서 주가 급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장의 우려는 과하다고 짚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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