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참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미국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 그리드 가전제품에 대한 실증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피칸 스트리트사와 스마트그리드 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칸 스트리트사가 추진 중인 피칸 스트리트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20115년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진행하는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이다. 현재 소니, 인텔, 베스트바이, 오라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LED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제품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사용자들의 전력사용 패턴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GS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2010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진출해 독일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인 스마트왓츠(Smart Watts)에도 참여 중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한국, 유럽에 이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LG전자 스마트그리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외 사업기회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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