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진출 1년 만에 점유율 85% 차지
대우일렉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우일렉트로닉스가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20일 대우일렉은 올해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85%, 누적 판매량 1만7000대를 기록해 업계 1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이 출시한 캠핑 트레일러 맞춤형 전자레인지(모델 KOR6N7RS, KOR6L5R, KOR6L6BDBK)는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전용 코드를 적용했다. 내구성을 겸비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에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채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현지가격은 24~32파운드다. 대우일렉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보고 올해 초부터 맞춤형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이후 출시한 제품을 Bailey, Elddis등 현지 주요 업체들에 단독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갔다. 이 결과 시장 진출 1년 만에 샤프, 파나소닉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우일렉은 현재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샤프, 파나소닉과 함께 3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채수석 영국법인장은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틈새시장을 발굴, 맞춤형 전용 제품을 출시하여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하게 되었다" 면서 "내년에는 제품 라인업을 보다 늘려나가며 점유율 1위를 수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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