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 공급

1~2인 가구 거실·주방 나눠쓰고 침실 따로 쓰는게 특징[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 지붕 아래 1~2인 가구가 어울려 사는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거실과 주방은 같이쓰고 침실과 욕실은 따로 사용하는 개념이다.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 사업구역인 방학동 2층 단독 건물 2가구(393-16·394-11)를 매입해 리모델링 후 ‘우리동네 두레주택’이라는 이름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은 주방, 거실, 세탁실, 창고 등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과 방, 화장실 등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별도 전용공간으로 구분된다. 방은 1층에 2개, 2층에 3개를 조성, 5~6가구가 거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과 대학생 등 1~2인 가구가 대상이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3인 가구도 사정에 따라 신청을 받기로 했다.보증금은 2000만~4000만원, 월세는 1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70% 수준이다. 또 1개방은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내 주택을 개량하려는 소유자와 세입자가 공사기간 거주할 수 있는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한다.서울시는 예비입주자를 예정 공급가구(6가구)의 1.5배수(약 9가구)로 사전 모집한다. 워크숍 등을 통해 두레주택 생활방식을 충분히 알리고 공동체 생활 적합도를 고려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20~27일 공고 기간을 거쳐 28일 방학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2013년 1월 2~3일 홈페이지(//citybuild.seoul.go.kr)에서 신청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내 거주자가 1순위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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