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길 연다”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수화통역센터 개소…초대 지부장에 최병찬씨(사)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는 농아인들의 권익보호와 사회 참여를 위해 지난 17일 신안군립도서관 3층에서 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 양영모 신안군의회 의장과 내빈,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병찬 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초대 지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수화통역센터 현판식 등이 이어졌다.
군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언어적 소수자로서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수화통역센터가 청각·언어장애 뿐만 아니라 관내 관공서와 병원 등 각종 민원을 응대할 때 주요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신안군 섬에 상주하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 500여명으로 의사소통, 문화·정보 전달 제공의 어려움이 있었다”면서“이번 수화통역센터 창립으로 신안군 농아인을 위한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최병찬 초대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안군지부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귀와 입이 돼 관공서와 병원 등 각종 민원을 응대할 때 주요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우량 군수는 축사에서 “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수화통역센터 개소로 농아인의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전반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고 농아인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및 신안군 수화통역센터는 신안군립도서관 3층에 위치하며, 직원이 상시 배치된다.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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