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애플우려 과도' 평가..3거래일 만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1·4분기 영업이익 감소 및 애플의 주문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세를 이어온데 따라 가격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장보다 400원(1.30%)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키움, 미래에셋, 우리투자, 한국 등이 올라있다. 외국계는 3만3790주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전날까지 3주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고점(3만6950원) 대비 16.6% 급락했다"며 "내년 1·4분기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애플의 주문 축소 가능성이 과도하게 부각되면서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낙폭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애플과의 사업 역시 큰 변동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애플 제품의 판매가 원활해 재고 조정 이슈가 없고, 샤프의 수율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내년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애플로의 매출 비중은 3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나, 애플 제품의 판매가 예상에는 소폭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샤프의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 1분기 애플로의 매출 비중은 올해 4분기 수준인 20%대 중반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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