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가평에 100억 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을 이용한 숲 체험 및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1번지 도유림에 2013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잣향기푸른교실, 치유의 숲'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잣향기푸른교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숲 체험ㆍ산림문화교육장 제공과 산림치유 활동을 통한 도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 면적은 1679ha이며 국비 29억5000만 원과 도비 70억4700만 원 등 총 99억97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05년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정률은 75%다. 경기도는 이 곳을 ▲산림문화ㆍ자연관찰ㆍ목공예 체험 ▲건강측정 ▲명상 ▲숲길걷기 ▲온돌체험 등 숲체험과 산림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숲 체험 시설은 ▲전시실 ▲목재문화체험장 ▲화전민마을 ▲산림경영모델 숲 등이 들어선다. 또 치유의 숲은 ▲개량한옥으로 건축 중인 건강증진센터 ▲치유숲길 ▲산림욕장 ▲야외 명상공간 ▲기체조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잣향기푸른교실과 치유의 숲은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1시간 내 방문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도민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잣나무 숲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명상과 산림욕 등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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