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폭설·화재 등에 대비…난방비 절감 유도전남 무안군은 혹한기를 맞아 시설채소와 화훼류 등의 시설농작물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관리 지도 강화에 나선다.올 겨울 폭설이 예고됨에 따라 군은 강한 바람과 폭설에 대비 비닐하우스 지주 옆에 버팀기둥을 설치 비닐이 벗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비닐 끈을 팽팽하게 매어주고 찢어진 곳은 미리 보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군은 겨울철 원예작물 재배는 시설난방비가 농가 경영비의 30~35%를 차지함에 따라 보온관리를 통한 난방비 절감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므로 천창, 측창, 출입문과 같이 수시로 개폐가 이루어지는 부위는 철저히 밀폐를 하고 과채류는 생육정도에 따라 보온커튼 높이를 조절 난방공간을 최소화 해 난방비를 30~40% 절감할 계획이다.특히 화재 예방에 따른 시설 내부의 온풍난방기, 전기용량에 맞는 전열기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시설 안전 및 적정 사용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상특보와 방송 등을 청취해 대처하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빈 하우스는 비닐을 걷고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하우스는 습해 방지를 위해 녹은 물이 하우스로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또 “폭설과 강풍에 대비 원예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현장지도와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무안에서는 시설채소·화훼 시설물 2246개소, 97㏊에서 겨울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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