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일보 '日자민당 평화헌법 신중히 처신해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6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일본 자민당에 국내외적으로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중한 행보를 당부했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일본의 총선 승리지가 자국은 물론 주변국과의 관계에서도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댜오위다오(일본 센카쿠 열도) 영토 분쟁, 평화헌법 문제를 일본이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인민일보는 지금은 중국과 일본 관계가 전진할지 후퇴할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총선 기간 중 극도로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고 자국 경기 침체를 국수주의를 자극하는데 활용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정치인 성명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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