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700만 돌파…'친구' 기록 넘어설까?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영화 '늑대소년'이 드디어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라섰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늑대소년-확장판’이 16일 하루 동안 전국 232개 스크린에서 3만 75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확장판’ 누적 관객 수는 37만 2069명.이 수치를 기존 ‘늑대소년’ 개봉 버전 누적관객수인 664만 6508명과 더하면 701만 8577명이 된다. 한국 멜로 영화사상 밟아 보지 못한 700만 고지 돌파가 이뤄진 것이다.‘늑대소년’은 ‘건축학개론’(410만)과 로맨틱코미디 ‘미녀는 괴로워’(662만 명)를 뛰어 넘었고, 668만 명을 끌어모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기록 역시 제쳤다.‘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다룬다.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와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 수 33만 6726명, 누적 관객 수 108만 1621명을 모은 ‘호빗: 뜻밖의 여정’이 차지했다. 2위는 일일 관객 수 14만 4868명, 누적 관객 수 255만 7760명을 기록한 ‘26년’이다.김재범 기자 cine517@<ⓒ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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