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28명 사망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최소 2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범인인 애덤 란자(20)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모친이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는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를 찾아 어머니와 이 학급 유치원생들에게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다.이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교직원 등 26명이 숨졌다. 이후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범인의 부친과 범인을 포함해 현재 관련 사망자는 28명이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2007년 4월 16일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버지니아텍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미국 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는 코네티컷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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