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예금도 높은 금리 '목돈 만들기' 맞춤 통장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리뉴얼해 선보인 '신서민섬김통장'은 '목돈 만들기'의 대표 상품으로 꼽을 만하다. 고액예금에만 고금리를 제공해온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소액예금에도 높은 금리를 주는 역발상 상품으로 2008년 4월에 첫 출시 이후 올해 1월에 다시 업그레이드됐다. 재출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92만좌가 팔렸다. 예금고만 6조6050억원에 달했다.이 상품은 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년ㆍ소녀가장과 기초생활 수급자, 새터민(탈북주민), 결혼이민여성 등이 입ㆍ출식 상품에 가입하면 50만원까지(매일 최종잔액 기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ㆍ적금에는 500만원까지 우대금리가 무려 4%포인트 더해져 3년 만기 적금 기준 최고 연 7.6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가입한도는 적금과 예금 등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이며 최대 3년까지 연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당초 가입한도는 적금과 거치식 예금을 각각 3000만원으로 한정했지만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2000만원씩 늘리면서 자유로운 자산 포트폴리오가 가능해졌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금리는 기본금리에다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추가금리를 얹어줘 1년제 최고 연 4.15%, 2년제 최고 연 4.25%, 3년제 최고 연 4.45%에 이른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실적, 거치식 및 적립식예금 추가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신용(체크)카드 실적, 자동이체 등 조건에 따라 최고 연 0.8%포인트까지 적용한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