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호텔롯데는 아이웨딩네트웍스와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공동 웨딩 프로모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태욱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사진 왼쪽)이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롯데는 아이웨딩네트웍스와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공동 웨딩 프로모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호텔롯데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웨딩수요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공동할 예정이다. 먼저 단순히 일반 웨딩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리마인드 웨딩, 약혼식, 돌잔치, 회갑 등의 행사에도 주력하는 동시에 시장 범위를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넓혀 새로운 웨딩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호텔롯데는 특히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지난 6월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CITS(중국국제여행사)와 중국인 웨딩고객에 대한 단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계약체결로 호텔롯데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텔 웨딩을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식 호텔롯데 마케팅 부문장은 “아이웨딩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전문가적 노하우에 롯데호텔의 국빈급 서비스가 결합된다면 국내 최고, 최대의 웨딩 컨설팅 서비스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모두 진출해 있는 서울과 제주를 거점으로 내국인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웨딩 상품을 롯데호텔 전 체인의 웨딩홀에 접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