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검토하겠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검토를 언급하면서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전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와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대책으로 "거래소가 해외거래소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공공기관에서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88년 민영화됐지만 독점적인 사업구조와 공적기능을 이유로 2008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정부가 내년 초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정 유지와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대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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