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성산업이 한국정책금융공사의 특혜 논란 속에 급락세다. 1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대성산업은 전날보다 1100원(7.38%) 내린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5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찍었다. 전일 대성산업은 40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채무 보증은 정책금융공사가 맡았다. 외환은행이 1500억원, 산업은행이 1000억원, 농협이 1000억원, 대구은행이 500억원을 지원한다.하지만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주업무인 정책금융공사가 부도 위기에 몰린 대기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상환에 수천억원을 지원키로 해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대성산업은 재계순위 40위인 대성그룹의 계열사로 김영대 회장은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오빠다. 김 위원장도 대성산업 지분 0.38%(2만2840주)를 보유하고 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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