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돈 ‘550억원’ 등쳐먹은 일당의 말로”

대전 둔산경찰서, “법원경매물건 사고팔아 높은 이자주겠다”며 295명 속인 11명 검거…장 모씨 등 2명 구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서 부동산투자를 미끼로 550억원대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법원경매 물건 사고팔아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295명을 속인 유사수신업체 관계자 장모(53·남)씨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05년 6월~2006년 12월 대전에 (주)OO개발 등 7곳의 유사수신업체를 만들어놓고 “법원경매부동산을 법조계인맥을 활용, 싸게 사서 되팔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투자원금의 15%를 배당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295명으로부터 558억원을 받아 가로챘다.경찰은 사기전과 7범인 장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3조 제1항)을 적용, 구속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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