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0일 "온갖 특혜로 성장한 재벌이 성장의 사다리 걷어차서 중소기업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 분야 제2차 TV토론에서 "경제민주화는 시장경제의 공정함을 확립해서 시장경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3~4%였는데 지금 2%대로 떨어졌다"며 "세계적인 불경기 탓도 있지만 우리 경제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벌이 중소기업을 가로막아 시장잠재력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문 후보는 또 "소수 재벌만이 아니라 국가 공동체 일원 모두가 성장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게 경제민주화"라며 "재벌이 골목상권까지 침투해 떡볶이, 순대까지 해서야 되겠나. 제가 경제민주화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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