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일염전, 전국 컨테스트서 ‘대상’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HS병풍염전’ 대상 받아…‘웰빙소금밭’ 금상전남 신안군 증도면의 ‘HS병풍 염전’이 ‘제2회 염전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0일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한 컨테스트 시상식에서 신안소금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신의면 ‘웰빙 소금밭’(대표 김운태)은 금상을 수상, 천일염의 고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이번 컨테스트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로 ▲천일염 생산시설 ▲생산도구 ▲위생 및 품질관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김지곤 신안군 천일염산업과장은 “이번 컨테스트를 통해 천일염 생산 환경 개선에 정부 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천일염 생산자들의 자율적·적극적인 친환경 염전 개선 등 신안천일염의 경쟁력을 키워 ‘국민의 소금 신안천일염’을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염전생산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염전 시설을 친환경자재로 집중 교체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이 우수한 명품 신안천일염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군수는 이어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이 ‘나트륨 줄이기 운동 본부’를 출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트륨 함량이 낮아 건강에 좋은 신안천일염을 전 국민께서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2011년 제1회 염전 컨테스트에서도 신안군 소재 염전들이 금상(산원염전)과 은상(태평염전·성창염전)을 차지한 바 있다. 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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