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사장 '장학재단 창립 10주년, 무한한 영광'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해온 홍명보 장학재단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축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상진(경신고), 김기림(동북중), 서준성(밀성초) 등 총 26명의 초중고 꿈나무들이 1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축구용품을 지원 받게 된다. 2002년 12월 설립된 홍명보 장학재단은 올해까지 총 230명의 선수들을 물심양면 후원해왔다. 이 가운데 이상협(상주 상무·1회)과 권순형(제주·2회), 지소연(고베 아이낙·4회), 김민우(사간 도스·6회) 등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타급 선수로 성장했다. 홍명보 재단 이사장은 "2002년 사비를 털어 작게 시작한 재단이 10주년이 됐다.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매년 장학생을 배출하면서 벌써 200명이 넘었다"라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어 "선수 시절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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