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는 7일 노인복지 분야 정책을 내놓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5월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노인복지 분야 다섯개 정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기초노령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는 현재 9만4000원인 기초 노령연금을 20만원수준으로 인상시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당당한 노후생활의 기반을 마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버이를 찾아뵙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어버이날(5월8일)을 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위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르신 공경문화라며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 추진 배경을 전했다.이밖에도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의 전부틀니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에서 틀니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65세로 하향 조정하고, 전국 모든 경로당에 기본 운영비로 월 30만을 지급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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