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차기 이사장에 짐 드민트 상원의원이 선임됐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헤리티지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드민트 의원을 이사장에 선임했다며 내년 4월 3일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민트 의원은 이날 낸 성명에서 내년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으로 가며 내년 1월 의원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민트 의원은 "보수 운동에 강력한 리더십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라며 "헤리티지 재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상원을 떠나지만 싸움에서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민트 의원은 보수성향 유권자 운동인 `티파티(Tea Party)'를 주도한 정치인으로, 지난 1999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2004년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선출됐으며 지난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드민트 의원은 그동안 '재정절벽' 협상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 증세 주장에 대립각을 세워왔다. 최근에는 같은 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내놓은 협상절충안에도 반기를 들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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