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1호가입자 벌써 줄섰다'..KT·SKT 전야제 시작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7일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마니아들의 축제가 시작됐다. 6일 오후 2시경 KT 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 공식대리점에 KT의 '예비 아이폰5 1호 개통자'가 나타났다. 대학생 박슬기(27,남)씨가 그 주인공이다. 박 씨는 7일 오전 8시부터 KT가 아이폰5 개통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18시간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박씨는 KT의 아이폰 3GS를 사용하는 고객으로 기기변경을 하러 왔다. 표현명 KT 사장은 벌써부터 예비 1호 개통자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올레스퀘어에서 따뜻하게 밤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KT는 1호 가입자는 LTE 65 요금제를 1년 간 무료 지원하고 시가 5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풀 패키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6일 오후 10시 청담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아이폰5 개통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온라인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과 이들의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300명이 입장한다. 1호가입자 개통은 SK텔레콤이 KT보다 먼저다. SK텔레콤은 행사가 끝난후 6일 자정을 기해 예약가입 신청 순으로 아이폰5를 개통해 줄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1호 가입자에게 LTE 62 요금제를 1년 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전 3시까지 계속되는 이날 행사엔 무대 공연과 토크 콘서트,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 에픽하이, 구준엽, 허밍어반스테레오, 달샤벳 등이 출연하며 행사 진행은 방송인 지석진이 맡는다. SK텔레콤은 "밤새 줄을 서 기다리지 않고 파티처럼 행사를 즐기다가 아이폰5를 만나볼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심나영 기자 sn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