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키스톤글로벌이 미국 잭슨빌 터미널의 항만 지분 50%를 인수해 기존 석탄 공급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동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잭슨빌 터미널의 토지 소유와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키스톤 인베스트먼트(Keystone Investment, llc)의 주식 50주(50%)를 196억원에, 키스톤 프라퍼티스(Keystone Properties, llc)의 주식 50주(50%)를 248억원에 취득한다고 5일 공시했다. 3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된 잭슨빌 터미널은 항구 내에 외부 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철로가 설치돼 있으며 세인트존스강 유역에 위치한 항구 중 유일한 벌크항으로 13만평 규모다. 특히 잭슨빌터미널은 3일이면 물류 선적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급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키스톤글로벌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웨스트버지니아 광산 내 점결탄의 유통 경로로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미국 동부 항만의 물류중심지인 잭슨빌 터미널의 항만 지분을 50% 인수해 키스톤글로벌이 미국 항만을 인수한 최초의 한국기업이 됐다”며 “석탄 공급과 물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터미널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잭슨빌 터미널 인수를 위해 키스톤글로벌의 신주를 통한 현물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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