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병원,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대상 인문학교실 수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의 생각의 차이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두려움 없이 내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이 되었어요”지난 1일 전남대학교병원 6동7층 백년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대상 인문학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2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 달 동안의 수업에 대한 소감과 이별의 아쉬움을 이같이 밝혔다.이날 수료식은 수업과 교육 현장에 대한 소감 영상과 악기연주, 감사편지,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를 통해 수료생들은 그동안 인문학 수업에 대한 의의를 되새기고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우영종 교수는 “처음에는 인문학 수업을 아이들이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늘 수료식까지 20명의 아이들이 함께 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이번 인문학 교실은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센터장 류종선)가 주최하고, (사)희망네트워크광주(이사장 박남기)의 주관으로 인문학 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등으로 광주지역 아동들의 인성, 감성, 지성개발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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