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NRW트로피 대회서 1년 8개월만 복귀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가 20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다. 김연아는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막을 올리는 NRW트로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국제대회 출전은 지난해 4월 모스크바 선수권대회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규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최소 기준점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ISU가 정한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 28점, 프리스케이팅 48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새로 공개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와 프리스케이팅 '레 미제라블'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NRW트로피는 당초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B급 대회로 분류됐지만, 김연아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피겨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례적으로 진행한 사전 티켓 예매는 6시간 만에 모두 동이 났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8일과 9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각각 출전한다. 지상파 SBS에서 김연아의 복귀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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