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추미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상임고문, 새누리당 이인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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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일 첫 TV토론을 앞두고 '열공'모드에 들어가면서 각 후보캠프 지도부와 선대위가 후보들을 대신에 전국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새누리당은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인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각각 전남과 충청지역에서 지역민심을 공략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고(故) 이춘성 보좌관의 발인에 참석 한 뒤 오후 전남을 방문해 호남지역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전날에는 전주와 김제 등 전북지역을 돌며 '새만금 약속을 지킨 박근혜'를 강조하며 유세를 했다. 이인제 위원장은 자신의 텃밭인 대전과 충남지역을 누빈다. 그는 논산, 세종, 대전 등의 시장 5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민생 대통령 박근혜'를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손학규 상임고문과 추미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문 후보를 대신해 경기남부 지역과 부산 민심을 공략한다. 손 고문은 전날 광주, 양평, 남양주 등 경기남부 지역 5곳을 다니며 유세를 펼쳤다. 이날은 용인, 성남 등 경기남부권을 찾아 "문 후보가 중소기업과 서민을 살리고 평화의 남북관계를 만들 적임자"임을 부각시킨다. 추미애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부산을 찾는다. 오후부터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등을 돌며 동남권 신공항, 해양수산부 등 부산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해온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은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김대중국제평화학술회의 등에 참석한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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