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전통술 ‘레드마운틴’ 선정

[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함평 생산 무농약 인증 복분자 과실주
전남도는 12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함평에서 생산되는 ‘레드마운틴(사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레드마운틴’은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대표 윤한수)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인증 복분자를 숙성시켜 만든 고급 과실주로 풍미가 있고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는 예로부터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문헌에서 기운을 돕고 피로를 풀어 몸을 가볍게 한다고 적고 있다. 또 간을 보호해 눈을 밝게 하고 해열기능과 함께 기침·감기 및 폐렴 치료제에 활용돼 왔다.레드마운틴은 ‘2011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천지향 증류주와 천지향 복분자술도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생산업체인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지역산 복분자의 안정적 소비 촉진 등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추운 겨울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복분자로 만든 레드마운틴으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남도 우수 전통술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전통술의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이달의 남도 전통술’을 선정해 왔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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