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중·고교 기초학력미달 비율 4년 연속 꾸준히 감소전남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남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초6은 지난해의 0.9%에서 올해 0.9%로 변화가 없었다고 3일 밝혔다.하지만 중3은 4.9%에서 4.8%로 0.1%, 고2는 3.2%에서 2.6%로 0.6% 감소해 중·고교의 경우 4년 연속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꾸준히 감소했다.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초6은 지난해의 81.6%에서 올해 81.2%로 0.4%가 감소했다.그러나 중3은 62.0%에서 63.2%로 1.2%, 고2는 82.4%에서 83.2%로 0.8%가 증가했다.또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국 향상도 우수 100대 고교’에 대전-충남-충북-경북에 5번째로 많은 학교들이 선정됐다.학교 향상도는 당해 학교 재학생의 실제 성취도 평가 점수와 이전 학교급의 학업성취도 평가 점수를 고려, 도출되는 기대점수와의 차이로 산출되며, 기대점수 이상의 성취를 보인 학교를 향상도 우수학교로 선정했다.‘전국 향상도 우수 100대 고교’에 봉황고, 목포홍일고, 함평고, 학다리고, 목포덕인고, 보성고, 삼호고, 여천고, 금성고, 순천효천고, 영흥고, 순천강남여고, 금성고, 광남고, 석교고, 영암고, 능주고, 화원고, 도초고, 약산고가 선정됐다.‘전국 향상도 우수 50대 중학교’로는 목포유달중, 목포제일중, 목포홍일중, 여수종고중, 나주동강중, 지명중이 선정됐다.도교육청은 이번 선정된 학교들은 수준별 수업,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도 프로그램, 올바른 인성 함양 체험 프로그램 등의 운영과 학교 돌봄 기능의 강화가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장만채 도교육감은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22개 지역청의 학습클리닉센터를 활용해 학습부진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습보조 인턴교사 배치,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높은 학교에 대한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지정 및 방학 중 여름(겨울)학교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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