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함초’ 친환경 방제교육 ‘호응’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친환경 종합방제기술 등 안내…예방효과 96%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7일 지도읍에 위치한 ㈜다사랑에서 함초자원화사업 참여농가 30명을 대상으로 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함초의 생육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퉁퉁마디 뿔나방의 친환경 종합 방제기술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됨에 따라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현장 위주의 설명과 퉁퉁마디뿔나방 종합방제 기술인 노숙 유충으로 월동 중인 함초 잔재물 제거, 성페로몬 이용 시기별 적기 방제, 교미교란트랩 설치 등이 안내됐다.
군 관계자는 “종합기술을 투입해 관리한 결과, 96%의 피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함초는 염생식물로 장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특화작물인 함초는 251㏊의 면적에서 1985톤을 생산, 전국 54%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세계적인 함초 생산기지 및 가공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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