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호르 前총리, 슬로베니아 새 대통령 당선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슬로베니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보루트 파호르(49) 전 총리가 승리했다.2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D)의 파호르 후보는 67.44%의 득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함께 결선투표에 진출했던 다닐로 투르크 대통령은 32.56%의 득표율로 패배했다.슬로베니아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 원수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군을 통솔하고 중앙은행장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타의 내각제를 채택한 국가들의 대통령과는 위상이 다르다. 파호르 당선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신뢰와 존중, 인내"라며 "함께 행동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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