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3일 KODEX 레버리지 등 6개 상장지수펀드(ETF) 보수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적용시점은 오는 17일부터다.인하 대상은 시장지수 추종 ETF인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MSCI Korea와 해외 ETF인 KODEX China H, KODEX Japan, KODEX Brazil 등 총 6개 종목이다. KODEX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지난 6월에 이은 인하를 통해 총보수가 기존 0.79%에서 0.64%가 된다. 해외 ETF 또한 총보수가 0.37%로 인하돼 업계 최저수준이 된다.이미 보수인하에 나섰던 미래에셋운용과 한국투신운용에 이어 ETF 시장의 독보적 1위를 고수해온 삼성운용이 ETF 보수 인하에 뛰어들면서 향후 ETF 운용사들의 보수 인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보수인하 뿐 아니라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 교육 및 마케팅을 통해 ETF 시장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KODEX ETF 상품만 가지고도 완벽한 자산배분전략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상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