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원 떨어진 ℓ당 1942.1원을 기록했다.9월 셋째 주부터 내림세를 보인 휘발유 값은 11주간 84.1원이나 떨어졌다. 일일 유가 기준으로는 66일 연속 하락이다.경유는 5.3원 내린 1765.7원을, 등유도 3.9원 내린 1385.9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은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휘발유는 지난주 대비 15.3원 상승한 895.8원, 경유는 3.5원 오른 971.9원에 거래됐다. 등유도 9.8원 상승한 970.9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석유공사는 "미국 재정절벽과 휘발유 재고 증가, 그리스 부채 위기 등으로 이번주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국제제품 가격 강세의 여파가 남아 다음 주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보합 또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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