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농업인 의견 청취…“쌀값 안정대책 세울 터”이강수 전북 고창군수는 지난 29일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인 고수면 월계와 부안면 수남 농협창고를 방문,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이 군수는 현장에서 “농촌 현실이 어려운 가운데 올해는 3번의 태풍과 강풍, 폭우 등 기상재해로 벼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 상황이 어려운 것을 잘 안다”면서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에서는 쌀값 안정과 수급대책을 세우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땀 흘려 수확한 만큼 보람을 느끼도록 쌀 소득 보전직불제와 쌀 경쟁력 제고사업 등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창군의 2012년산 포대벼 매입 대상 물량은 14만4320가마(산물벼에서 포대벼로 전환한 물량 7335가마 포함)로 품종은 새누리와 황금누리가 해당된다.수매가격은 우선지급금으로 특등 5만610원, 1등 4만9000원, 2등 4만6820원, 3등은 4만1670원으로 지난해보다 1등 기준으로 2000원이 올랐다.한편 고창군은 올해도 쌀소득보전직불제 군비 보조금 50억원을 포함한 총 16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2월 중 해당농가에 쌀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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