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이의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7일 전남 여수공고 학부모들을 상대로 진행한 특강 사진.
특성화고를 졸업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이의준 청장이 지역내 특성화고생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특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30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의준 청장은 지난 3월 광주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내 특성화고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로, 나의 꿈으로 만든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생생한마당' 특강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인 ‘서울공고’를 졸업한 이 청장은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학벌이나 스펙 그리고 대기업을 선호하기 보다는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그곳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이 청장은 또 “선취업·후진학 구축으로 중소기업 근무시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의한 병역 특례와 정부 지원에 의해 전문학사부터 석사까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아 학위욕구도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청장의 노력에 실제 특강 수강생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특강 참여자 중 중소기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졌던 269명 중 249명이 특강을 들은 후 긍정적 인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대학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특성화고생 및 학부모들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에도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청장은 오는 14일 여수전자화학고, 26일 여수진성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및 미래의 사회변화, 변화에 따른 진로선택 등 생각의 전환으로 꿈과 비전을 실현해 미래의 주인공이 되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한다.김보라 기자 bora100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보라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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