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포스코특수강이 상장을 철회했다. 포스코특수강은 30일 코스피시장 상장 추진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국내 특수강(Specialty Steel) 시장 선도기업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10월 31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IR 활동을 진행하면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과 철강 업황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가격 및 경쟁률 등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아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생각해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특수강의 재공모 추진여부는 향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특수강의 공모희망가는 2만8000~3만3000원으로 29~30일 수요예측과 다음달 6~7일 청약을 거쳐 12월14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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