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안전 첨단 IT기술 신생 해운국에 전수

국토부, 'IMO 아시아지역 해사안전 IT 기술협력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우리나라 해사안전분야의 첨단 IT기술을 아시아 신생 해운국에 전수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국토해양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9개국 17명을 대상으로 국제 기술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전 해역에서 항해 중인 선박의 정보를 통해 해양사고의 위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과 입출항 선박 교통관제시스템, 선박 생애주기에 따른 구조·시설 관리시스템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IT 기술을 소개하고 운영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최근 IMO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항해지원체계(e-Navigation)의 도입전략을 소개하고 참가국의 해사분야 IT 구축 현황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기술협력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해사분야 IT기술을 신생 해운국에 전수하게 됐다"면서 "이들 국가의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국제 해상운송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는 1962년 국제해사기구(IMO)에 최초 가입한 이후 2001년부터 A그룹 이사국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해사안전, 해양환경 보호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0만달러의 기금을 제공하는 등 IMO의 기술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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