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회장, 미래저축銀 PEF 투자금 조기상환키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패션브랜드 MCM의 생산업체 성주디앤디가 미래저축은행의 사모투자펀드(PEF)에서 유치한 자금에 대한 조기상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퇴출 저축은행 자산정리 과정에서 반복 언급되는 점 등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주디앤디는 '에스피 제1호' PEF에 투자금 150억원을 만기 전에 갚고 지분(성주디앤디 보통주 약 5%)을 회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피 1호는 구속기소된 김찬경 씨가 회장으로 있던 미래저축은행이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에스피 1호는 성주디앤디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333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를 결정했다. 계약 당시 투자 후 5년 내 PEF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키로 했으나 미래저축은행의 관할권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에스피 제1호 지분 98%에 대한 공개매각을 발표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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